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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의사 국가고시 응시 거부를 지속할지는 재논의에 들어갔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논의를 거쳐 동맹휴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의과대 본과 4학년들이 국시 거부를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협은 국시 응시 대상자를 대상으로 응시 거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재논의 한 뒤 향후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과대 본과 4학년 다수가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해 국시 응시를 거부했고, 정부는 국시 일정을 일주일 연장했지만 대상자 중 14%만 국시에 응시했다.
정부가 정책을 보류하면서 일단 갈등이 봉합됐지만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 의료계 전반에서 미응시 학생들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학생들 스스로 시험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시험을 검토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며, 설사 검토를 한다고 해도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 공정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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