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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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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협상 마감 D-4…트럼프 "마감 연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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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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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프리랜드로 떠나기 전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매각하는 것에 대해 "기한 연장은 없다"고 못 박았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차 미시간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에게 "틱톡은 (미국에서) 문을 닫거나 (미 기업에) 팔릴 것"이라며 "마감 시한 연장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정부가 요구한 협상 날짜(9월 15일)를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통신에 따르면 틱톡 입찰에 참여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나 오라클, 월마트는 중국이 제시한 규제 조건이 까다로워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만약 중국이 요구한 새 규제가 적용되면 미국 기업은 틱톡의 주요 알고리즘은 인수할 수 없게 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안보 위협을 우려해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마감 협상 마감 날짜는 오는 15일까지며 20일까지 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 11월12일까지 매각 절차를 완전히 끝내야 하며, 기한을 어길 시 틱톡은 미국 내에서 서비스가 전면 금지된다.

최연재 기자 choiy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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