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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국시거부·동맹휴학 의대생들 "단체행동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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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해온 의대생들이 동맹휴학과 국가고시 거부 등 단체행동을 중단한다.

14일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성명문을 내고 "이날 오전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의 발족으로 협회의 목표를 달성했기에 모든 단체행동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그래픽] '정부 의료정책 반대' 의대생 단체행동 주요 일지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의대생들이 전날 국시거부를 잠정 유보한 데 이어 14일 동맹휴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의대협은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여당과 공공의대 및 의대정원확대의 원점 재논의 명문화를 이룬 과정은 유감이지만, 이에 대한 우리의 실망보다 더 나은 의료와 국민의 건강이 우선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의대협은 "숙의 끝에 선배 의료인과 합심해 의·정 합의문의 성실한 이행을 지켜봐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체행동 중단이) 우리의 연대가 멈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또다시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정책이 강행된다면 언제든 단체행동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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