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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또 다시 "세계 정상급 체스 플레이어"라고 부르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들을 상대할 수 없다고 깎아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바이든 후보를 "망가졌다"고 평가하면서 "인터뷰할 때 답변도 제대로 못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또 "바이든은 경제를 이끌 수 없다"며 외교에 이어 자신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경제 치적을 강조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설이나 유세에서 바이든 후보의 자질과 협상 능력을 깎아내리면서 바이든은 '스트롱맨'들의 상대가 안 된다는 식으로 비난해왔습니다.
공보영 기자(bobo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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