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목표가 1.35만원→1.45만원’
내년 연간 영업익 72.4% 성장 전망
대신증권이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 제재로 인한 파트론(091700)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16일 대신증권은 파트론의 3·4분기 매출액을 직전 분기 대비 59% 성장한 3,5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한 218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7% 늘고,46.4% 감소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며 “갤럭시A 시리즈 판매량 호조로 파트론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3·4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증가량은 직전 분기 대비 49.1% 늘어날 전망이며 카메라 모듈 매출도 74.1%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파트론이 내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대신증권은 파트론의 2021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5% 늘어난 1조3,349억원, 영업이익은 72.4% 급증한 808억원으로 추산했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A 시리즈의 메인 카메라 화소가 상향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분을 감안하면 수량(Q), 가격(P)이 동시에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신사업으로 센서 및 액세서리 매출이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휴대폰 매출 비중 축소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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