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대정부질문에는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과 개천절 집회 등에 대한 공방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4일 추 장관은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아들 서모씨의 군 특혜 휴가 의혹 및 자신의 개입 여부에 대해 대부분 부인했다.
추 장관은 “(아들 입대 당시) 제가 여당 대표가 아니라 야당 대표였다”며 “(자대 배치) 청탁 같은 걸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현모 병장)에 대해서도 “아마도 그 제보자인 사병이 일방적으로 오해를 하거나, 억측을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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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의 아들 서씨는 지난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총 23일에 걸쳐 1·2차 병가와 개인휴가를 연달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추 장관 부부와 전 보좌관 등이 휴가 연장 문제로 군 관계자에게 수차례 문의 전화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혹을 둘러싸고 한치의 양보 없는 엄호와 공격을 주고받은 여야는 이날도 추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또다시 날선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출소를 앞둔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 문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보조금 유용 의혹, 전국민고용보험 등을 두고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날 대정무 질문에는 추 장관 외에도 정세균 국무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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