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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추미애 아들 군복무 진실공방

추미애 "저나 남편은 일로 바빠…아들·딸은 거의 모든 문제 스스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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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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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7일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서씨의 카투사 지원반장 면담 기록에 부모님이 민원을 넣었다고 돼 있다'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제 남편에게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특히 추 장관은 "저나 남편은 일 때문에 너무 바쁘고, 제 아들딸은 거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전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씨를 안중근 의사에 비유한 데 대해선 "아들이 아픈데도 군무에 충실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며 "제 아이를 너무 과장하거나 명예훼손적인 황제복무 등의 용어로 깎아내리지 말라"고 호소했다.

그는 "진실에 힘이 있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봐주시길 바란다"며 "과보호도 바라지 않고, 다른 병사가 질병 시 누릴 수 있는 치료권, 휴가 등이 적절히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부합하는지 적절히 봐달라"고 말했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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