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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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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회고록, 美대선 직후 나온다…"분열 치유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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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2주 후인 11월 17일 출간 예정"

2부작 중 1권... 한국어 등 25개 언어 출판

정치 입문부터 대통령 임기 초반까지 다뤄

이데일리

회고록 출간을 밝힌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트위터(사진=트위터 캡쳐)


[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 대선 직후 회고록 ‘약속된 땅(A Promised Land)’을 출간한다.

17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대선 2주 뒤인) 11월 17일 ‘약속의 땅(A Promised Land)’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며 글을 게시했다.

이번에 출간할 회고록은 2부작 중 1부작으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시점부터 첫 선거를 치른 뒤 대통령 임기 초반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미 펭귄랜덤하우스 출판그룹 산하 크라운 출판사는 전했다.

768쪽 분량의 회고록은 미국에서만 300만부 초판 인쇄에 들어갔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25개 언어로 전 세계에 동시 출간될 예정이다. 특별판과 CD, 오디오북도 함께 제작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책이 자랑스럽다. 나는 ‘약속된 땅’에서 대통령 재임 시절과 한 국가로서 우리가 싸우는 세력들에 관해 솔직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며 “어떻게 분열을 치유하고 어떻게 하면 민주주의가 모두를 위해 작동할 수 있는지에 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오바마 대통령은 2권의 자서전을 출간한 바 있다. 2006년 자서전 오디오북 ‘아버지로부터 받은 꿈들’(Dreams From My Father)과 2008년 오디오북 ‘담대한 희망: 아메리칸 드림의 수정에 대한 생각’(The Audacity of Hope: Thoughts on Reclaiming the American Dream)은 모두 750만부 이상 판매됐다.

전직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또한 2018년 회고록 ‘비커밍(Becoming)’을 출간하며 첫 주에만 140만부가 팔렸고 2달 넘는 기간동안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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