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몇몇 격전지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압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 18일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 10∼16일 실시한 애리조나와 메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와 메인에서 큰 격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애리조나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49% 대 40%로, 메인주에서는 55% 대 38%로 각각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45%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 44%를 앞섰지만 차이는 오차 범위 내로 미미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애리조나 유권자 653명을 오차범위 ±4.1%에서, 메인 유권자 663명을 오차범위 ±5.1%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 653명을 오차범위 ±4.3%에서 각각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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