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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보드 타고 이 뽑는 영상 촬영한 미 치과의사 12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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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동보드©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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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알래스카 주의 한 치과의사가 전동보드 위에서 마취 환자의 이를 뽑고 그 과정을 영상 촬영해 사람들에게 보냈다가 1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미 CNN에 따르면 세스 룩하트(35)는 지난 1월 의료 사기와 불법 치과 진료, 무분별한 위험 행위 등 46건의 중범죄와 경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후 앵커리지 고등법원 재판부는 최근 룩하트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2017년 주정부가 제기한 소송에서 룩하트는 불법 치과행위로 기소됐다. 그는 전동 보드를 타다가 환자로부터 이를 뽑는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다수의 사람들에게 보내 충격을 줬다. 룩하트는 한 전화 통화에서는 보드를 탄 채로 하는 자신의 행위를 '새로운 치료법'이라고 농담처럼 말했다.

판사는 하지만 이들 범죄는 다른 것에 비하면 덜 심각하다면서 그가 "훈련이나 동의 없이, 자신의 훈련과 전문지식을 벗어나 환자에 수천 차례 마취제를 주입했고 그러면서도 메디케이드로부터 돈을 가로채고 상사의 돈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재판에서 환자들은 깨어나서는 룩하트가 엉뚱한 치아를 치료하거나 제거한 사실을 발견했고, 자신이 동의한 것과는 다른 치료를 했다는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룩하트는 재판에서 사과를 담은 성명서를 준비해 읽었다. 그는 "돌아보면 언제부터 진로를 이탈하기 시작했는지 정확히 말할 수 없다"면서 "환자에게 더 나은 규율과 집중력을 유지해야 했었다"고 후회했다. 하지만 판결문에서 판사는 "당신이 한 짓은 너무나 터무니없고 자아도취적이며 미친 짓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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