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추 장관 보좌관, 군 지원장교 사무실 등도 압색
보좌관-지원장교 휴대전화 확보 알려져
통화에서 '외압'이나 '청탁' 없었는지 확인 차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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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복무 시절 특혜휴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전날 서씨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9일에는 서씨의 군 복무 당시 지원과장 김모 대위와 추 장관의 당 대표 시절 보좌관인 최모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최씨는 서씨의 휴가 연장을 두고 지난 2017년 6월 최소 3차례에 걸쳐 김 대위와 통화를 나눈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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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최씨와 김 대위의 휴대전화도 확보해 두 사람 사이 이뤄진 전화 통화 내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17년 통화는 서씨 부탁으로 이뤄진 것으로, 휴가 연장과 관련한 단순 문의 차원이었고 청탁이나 외압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최씨, 13일 서씨를 연달아 소환해 조사했다. 15일에는 국방부와 국방전산정보원, 육군본부 정보체계관리단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이나 향후 계획 등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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