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 64차 정기총회를 계기로 발표한 성명에서 "내 행정부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이 탄도미사일과 재래식 무기 공급으로 다른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와 재무부 등은 이날 무기 금수 조치를 발령하고 이란의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연계된 기관과 개인 등 27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오늘 우리 행동을 전 세계 모두가 귀담아들어야 한다"며 "무기 금수를 어긴다면 제재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중에는 이란과 북한 간 미사일 개발 협력에 관여한 샤히드헤마트산업그룹도 포함됐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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