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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살해 당한 아내들…서울서 연달아 2건 발생해 수사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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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택서 아내 살해 후 자수해

봉천동서도 의심 사건 후 극단선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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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서울에서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아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살해 시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경기도 안성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아내를 죽였다"는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고, 광진경찰서는 전날 늦은 오후 A씨의 신병을 인계받았다.

경찰은 A씨 진술을 토대로 자택에서 B씨의 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말다툼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악구에서도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60대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70대 남편 C씨가 아내를 살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처음 발견한 주변 가족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C씨는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생명엔 지장은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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