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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에 지난주 보고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만 명에 육박, 주간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오늘(22일) WHO에 따르면 14∼20일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9만 8천897명으로 전 주 대비 6%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된 이후 주간 기준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입니다.

이 기간 대부분의 대륙에서 확진자가 전 주 대비 늘었습니다.

특히 유럽(11%)과 미주(10%)의 증가세가 가팔랐습니다.

다만 아프리카는 전 주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사망자는 3만6천764명으로 한 주 전보다 10%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미주(-22%)와 아프리카(-16%)에서 신규 사망자 수가 감소한 반면, 유럽(27%)은 증가했습니다.

한편 WHO에 보고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일 현재 3천67만5천675명, 누적 사망자는 95만4천4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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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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