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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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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신도시 50년 연구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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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 경기학센터는 ‘경기도 신도시 형성과 변천 연구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혀다.

내년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을 계기로, 경기도 신도시개발의 역사와 명암을 총체적으로 파악해 경기도의 참모습을 살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대 시기에 조성된 경기도 지역 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연구자료를 소개하였다. 경기도 지역 신도시를 알리거나 연구하고자 하는 이에게 핵심 자료를 소개하고, 경기도 지역 신도시의 건설과 발전과정, 성격과 특성 등을 알고자 하는 일반인에게 기본 자료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에서 밝힌 공식 신도시를 다루었다. 1960년대 말에서 1980년대에 조성한 성남시와 안산시, 과천시에 대한 연구자료를 소개하고, 1989년에서 1996년에 개발한 ‘수도권 1기 신도시’와 2000년대와 2010년대에 건설한 ‘수도권 2기 신도시’에 대한 연구자료를 살폈다. 이어서, 2020년 현재 건설을 추진 중인 ‘수도권 3기 신도시’에 대한 연구자료를 소개했다.

이 같은 공식 신도시 외에 경기도 지역에 조성된 택지개발지구를 다루었다. 이는 두 부문으로 나누어 살폈다. 하남시 미사 강변도시,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다산 신도시), 고양시 원흥·지축지구 등 보금자리주택사업(공공주택사업)으로 지정돼 개발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자료가 그 하나다.
헤럴드경제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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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택지개발지구는 일반적인 택지개발지구로 묶어 다루었다. 고양시 삼송지구, 용인지역 택지개발지구 등이 그것이다. 자료집에서 채택한 ‘경기도 신도시’ 개념이나 범위를 충족하는 택지개발지구이지만 자료집에서 필요로 하는 적합한 연구자료가 없는 경우는 택지개발지구 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

경기도 신도시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돕기 위해 자료집의 서두에 ‘도시’ 편을 마련했다. 여기서는 현대도시의 성격과 구조, 도시개발과 도시변화, 도시와 주거공간 등 도시 일반에 대한 연구자료를 소개했다. 또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도시 성격과 구조, 도시정책과 도시개발 자료도 살폈다.

한국 신도시의 개발 실상과 성격, 해외 신도시 실상과 개발전략에 관한 연구자료를 ‘신도시 일반’이란 항목으로 실었다. 이 자료집은 총778쪽의 분량으로 현재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경기도메모리’에서 원문서비스가 되고 있다.

경기학센터는 이 자료집을 바탕으로 현재 ‘해방 이후 경기도 신도시의 탄생과 성장’, ‘경기도 도시 이야기’등을 전문가에게 의뢰, 집필 중이다. 연말에 원고가 마무리되면 내년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을 맞이하여 출판, 보급할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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