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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화웨이 "미 제재로 엄청난 어려움 직면...반도체 팔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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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강도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가능하다면 미국 반도체를 사서 쓰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습니다.

화웨이의 순번제 최고경영자인 궈핑은 오늘(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협력사들과의 이른바 '화웨이 커넥트' 행사에서 화웨이는 현재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생존이 주된 목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궈핑 최고경영자는 또 지속적인 탄압으로 경영상의 큰 압박을 견뎌내고 있다면서 '기다림과 희망'이라는 단어로 현재 화웨이의 상태를 표현했습니다.

궈핑 최고경영자는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가 허락한다면 화웨이는 미국 제품을 사서 쓰고 싶다며 제재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최근 퀄컴이 미국 정부에 수출 허가를 요청한 것에 주목하고 있으며 퀄컴 반도체의 구매가 가능하다면 화웨이의 최고급 스마트폰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웨이 순번제 사장인 궈핑은 통신 기지국용 반도체 칩은 비교적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칩의 경우 여전히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고 있다고 언급해 스마트폰용 반도체 수급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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