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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유통]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제품 확대…1인가구엔 `실속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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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선물 ◆

매일경제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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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오는 2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점포별로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과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 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올해는 4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1.5배 늘리고 한우 상품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매년 프리미엄 한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9) 등급 최고급 한우에 송로버섯 소금(100g)·송로버섯 치즈크림소스(90g)·송로버섯 머스터드소스(90g)·검은서양송로 올리브오일(250㎖) 등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고급 그로서리(식료품)를 함께 구성한 '넘버나인 프리미엄 세트'는 75만원에 판매한다. 여물을 끓여 먹여 전통 사육 방식으로 관리하는 최고급 한우인 '현대 화식 한우 매 세트'도 품격을 높였다. 찜갈비, 등심 로스, 채끝 스테이크, 불고기 등으로 구성해 64만원에 선보인다. 전남 강진의 33만㎡ 규모 목장에서 방목해 키운 '자연방목 한우 선물세트'(등심 로스 0.9㎏·양지 국거리 0.9㎏·불고기 0.9㎏)는 45만원에, 강원 홍천에서 발효시킨 사료로 키운 '무항생제 암소 한우 선물세트'(등심 로스 0.9㎏·등심 스테이크 0.9㎏·국거리 0.9㎏)는 48만원에 판매하는 등 프리미엄급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명절 대표 선물인 굴비는 '프리미엄 소금'으로 차별화했다.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600세트 한정 물량으로 선보인 특화 소금 굴비 물량을 두 배 늘려 1200세트를 선보인다. 자염, 죽염, 해양 심층수 소금 등 전통 소금 3종과 프랑스 게랑드 소금으로 밑간한 것이 특징이다. 신안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고 황토 가마에서 구워낸 죽염으로 밑간한 '영광 참굴비'(20㎝ 이상 10미)도 25만원에 판매한다.

고급 과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 물량도 늘렸다. 지난해 추석에 10t 물량 4000세트로 선보였던 샤인머스캣을 올해는 50% 이상 확대해 총 6000세트 15t 물량을 마련했다. 경북 상주·김천 등 주요 산지와 협의해 물량을 대거 확보했다. 샤인머스캣 품목 수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려 11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늘어난 1·2인 가구를 겨냥해 소포장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 중 소포장한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종류를 지난해 추석보다 30%가량 늘리고 물량도 50%가량 확대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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