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 선물 ◆

신세계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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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29일까지 본격적인 추석 선물 판매에 나선다. 지난 추석 물량보다 20% 늘어난 35만세트를 선보인다. 맛집과 협업한 상품과 색다른 맛을 더한 상품으로 차별화했다.

명절에 한우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프리미엄 한우 선물을 대폭 늘렸다. 올해는 인기 맛집의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서울 삼성동의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모퉁이우'를 비롯해 최상급 숙성한우 전문점인 '우텐더',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설로인' 등과 함께 상품을 기획했다. 180~200g씩 소분해 조리와 보관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모퉁이우 오마카세 세트가 55만원, 우텐더 시그니처 세트 55만원, 설로인 프리미엄 세트 52만원 등이다. 이 밖에도 명품 한우 다복(55만원), 명품 한우 오복(45만원) 등 고급 한우 상품이 있다.

청과류는 이색 과일 세트 상품으로 고객 선택을 다양화했다. 국내 유명 산지와 함께 생산과정부터 포장까지 하나하나 협업한 이색 과일을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세트(11만원대), 순수 사과, 배, 샤인머스캣 세트(14만원대) 등이 있다. 최첨단 비파괴 당도선별기와 전문가의 맛 테스트를 병행해 선별한 상품으로만 선물세트를 제작하는 점이 특징이다.

소가구를 겨냥한 굴비세트(10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과, 유자, 녹차 등을 우려낸 물을 먹여 굴비 비린내를 제거하고 감칠맛을 더했다. 사과, 유자, 녹차를 머금은 굴비는 각각 20만원에 판매한다.

간편하고 신선하게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별한 손질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한 순살 갈치(35만원), 간편 붉은 새우세트(10만원) 등이 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친지 방문 대신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추석 상품도 대폭 느렸다.

별다른 식재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명절 상차림을 할 수 있는 '시화당 명절 상차림 세트'를 25만원에 선보인다. 직접 만들면 손이 많이 가는 모둠전, LA갈비, 잡채, 모둠나물 등으로 구성한 가성비 높은 제수 상품이다.

홀로 명절을 보내는 고객을 위해 1인 명절 도시락을 3만5000원에 판매한다. 혼자 추석을 보내면서도 명절 음식을 알차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되며 관련 상품도 추석 선물로 등장했다. 드롱기 전자동 커피 머신과 포트넘앤메이슨에서 선보인 피크닉 햄퍼 등이 인기다.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을 주기 위한 향기 테라피 상품으로 디퓨저와 캔들 세트도 마련했다. 꽃향기가 가득한 조선호텔 디퓨저는 안방에서도 마치 호텔에 머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가격은 9만원이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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