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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서울시, 추석연휴 전통시장·쪽방촌 등 400여곳 화재안전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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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2일 서울 청량리 전통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9.2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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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가 추석 연휴기간 불특정 다수인의 방문이 몰려 피해가 우려되는 대형 백화점·마트와 전통시장, 쪽방촌 등 400여곳을 찾아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4일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9일 오후 6시부터 10월 5일 오전 9시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백화점·마트와 전통시장 358개소, 쪽방촌 12개소, 주거용 비닐하우스 19개소, 무허가 주택 12개소를 직접 방문한다. 화재 취약요소 등 현장상황을 살피고 안전대책을 교육할 예정이다.

나머지 장소의 안전 컨설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대상별 '자율안전점검' 위주로 한다.

비대면 안전컨설팅은 소방관서에서 대상을 선정해 관계인에게 통보하고, 관계인이 자율적으로 점검해 양호하다고 회신한 특정소방대상물을 소방관서에서 표본 추출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자율점검 결과 불량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비대면 지도로 바로잡고 중대한 사항은 영상지도를 한다. 현장방문은 필요한 경우에만 진행한다.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1432개소의 10%와 연휴기간 가동중지 예정인 공장·창고 1119개소를 선정해 비대면 화재안전 컨설팅을 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시 전역에는 119생활안전대 141개대, 119구급대 166개대가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고속도로 정체 중 교통사고, 산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소방헬기 2대도 24시간 비상대기한다.

이 기간 중 각 소방서에서는 취약지역 기동순찰 1602개 노선을 1일 주야 2회 이상 순찰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평소의 30명보다 6명 많은 36명이 병·의원, 약국안내, 의료상담을 위해 비상대기할 예정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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