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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틱톡 미국 법인 이사진에 손정의 포함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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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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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신설 틱톡 미국 법인인 ‘틱톡 글로벌’의 이사진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포함시킬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최근 폭스 뉴스 앵커 마리아 바르터로모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엘리슨 회장은 5~6명 가량의 이사진으로 틱톡 글로벌의 이사회를 꾸릴 전망이다. 이 중 한 명은 손 회장으로 하고, 나머지 4~5명은 모두 미국인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나왔던 이사진 관측과는 다른 방향이다. 앞서 외신들은 틱톡 글로벌 이사회에는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창업자인 장이밍(張一鳴)을 비롯해, 월마트 최고경영자 더그 맥밀런과 바이트댄스의 투자자인 제너럴애틀랜틱, 세쿼이아 캐피탈 등의 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SCMP는 틱톡 글로벌 협상 과정에서 손 회장을 개입시키는 것은 이번 협상을 비트는 다른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손 회장의 소프트뱅크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에 2018년 30억 달러(약 3조4000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보도에 대해 소프트뱅크와 바이트댄스, 틱톡, 오라클은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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