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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日스가 오늘 첫 전화회담"…한일 현안 논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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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수출규제 등 현안 실마리 찾을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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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0.08.1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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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일본 총리와 24일 첫 전화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일 현안에 대해 논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NHK, 지지통신과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이날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양국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초점이다. 강제징용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강제징용 문제 외에도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위안부 문제 등 현안이 거론될지 주목된다.

한일 정상이 공식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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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신임 총리가 16일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정권의 노력을 계승 이전처럼 추진하는 것이 스스로의 사명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대처와 경제 재생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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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이번 전화 회담은 한국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일로 취임 일주일을 맞은 스가 신임 총리는 지금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각국 정상과 전화 회담을 실시했다.

오는 25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회담도 조정 중이다.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 취임했다. 전임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계승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한편으로는 '규제 개혁'을 주창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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