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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文정부 3년, 서울주택 1건당 평균 취득세 900만원→135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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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 정부 3년여간 집을 살 때 내야 하는 취득세가 1건당 평균 458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에게 제출한 '2016~2019년간 서울시 취득세 납입현황'에 따르면, 2016년 건당 평균 900만원이었던 서울 주택 취득세가 현 정부 3년여가 지난 2019년 들어 평균 1358만원으로 458만원 증가했다.

서울에서 같은 집을 샀더라도 오른 집값으로 인해 세금 부담은 458만원 더해진 것이다.

주택분 취득세는 매매, 상속, 증여 등 주택 취득시 취득가액 및 평형 등 따라 1~3%의 세율 적용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3주택자 8%, 4주택 이상 12% 구간을 신설했다.

2016년 당시 평균 900만원 선이었던 취득세는 현 정부 출범이후 서울 집값 상승이 시작된 2017년 1101만원으로 올라섰다. 이후 다시금 집값이 오르면서 2019년 1358만원에 이르렀다. 다주택자 대상 취득세가 인상된 올해는 증가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자치구 중 평균 취득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3년새 1570만원이 늘어났다.

고가주택이 많은 강남구(1316만원), 서초구(1112만원), 영등포구(865만원), 동작구(603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현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 따른 집값 상승이 전방위적 세금폭탄 고지서로 청구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하루빨리 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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