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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BTS가 여행가이드"…서울시 랜선여행객 1억명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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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서울시·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 홍보영상', 지난 11일 공개 후 열흘 만에 1억 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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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홍보영상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의 모습. /사진=서울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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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스마트폰 앞에 앉은 랜선여행객들의 가이드 역할을 자처한 방탄소년단(BTS)의 서울관광 홍보영상이 공개 열흘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하며 코로나19(COVID-19)로 꽉 막힌 K-관광 한류에 물꼬를 트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1일 유튜브와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한 서울관광 홍보영상이 멤버별 카운트다운 영상을 포함, 21일 자정 기준 조회수 총 1억489만3115뷰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관광 홍보영상을 공개해 온 지난 2017년 이래 최단 기록이다.

일평균 1000만뷰 이상을 달성할 만큼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BTS가 출연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15만7000여개에 달하는 댓글에선 "방탄소년단을 통해 서울의 아름다움을 알게 됐다", "첫 해외여행지로 서울에 꼭 가고 싶다" 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1분52초 분량의 홍보 영상은 BTS가 "이제 우리가 가까워질 시간(CLOSE TO YOU)"이라고 말하며 각자와 어울리는 서울 관광의 매력을 하나씩 소개한다.

△RM은 서울의고궁(#OldButNew) △슈가는 K-코스메틱(#SeoulStyle) △정국은 한양도성(#WalikngTour) △제이홉은 한강 레포츠(#WaterSports) △진은 전통시장(#StreetFood) △뷔는 패션(#DDP) △지민은 불꽃축제 등 이색체험(#NightLife) 등을 각각 안내한다. 영상에는 이들이 소개한 경복궁과 광화문·남산타워·한강·달빛무지개분수·롯데월드타워·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관광명소들이 눈길을 끈다.

서울 관광당국은 이번 영상의 1억만뷰 돌파를 기념, 팬들을 위한 메이킹 영상 공개와 숨은 그림 찾기 등 '1억뷰 돌파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 홍보영상 촬영 현장과 함께 BTS 멤버들의 솔직담백한 모습을 담아낸 메이킹 필름을 전 세계로 송출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서울관광 홍보영상을 보며 전 세계 한류 팬들이 랜선으로 서울을 여행하고 서울을 꿈꾸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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