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현대자동차가 24일 공개한 미래차의 인테리어 비전을 보여주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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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전기차에 특화된 차량용 가전을 대거 공개했다.

LG전자와 현대자동차는 24일 미래차의 인테리어 비전을 보여주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을 선보였다.

양사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넓어진 전기차 실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집에서 누리는 편리함은 물론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협업하게 됐다.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에는 △신발 관리기 슈즈 케어 △캡슐형 커피머신 △의류관리기 △냉장 미니바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춘 모듈화된 차량용 가전이 탑재돼 있다
차량 전장에는 직관적이고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한 플렉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있다. 고객은 디스플레이를 구부리는 듯한 손동작으로 디스플레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화면분할도 가능하다. 각 좌석의 탑승자는 헤드레스트에 설치된 스피커로 주변 소리에 방해받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차량에서 내리면 실내를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해 천장의 UV LED 조명과 바닥의 플로어봇이 동작한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처음 공개하며 집에서 차량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경험을 선보인 바 있다.

이철배 LG전자 선행디자인연구소장(전무)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이끄는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와 더불어, 고객이 맞이하게 될 완전히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전기차에 특화된 신개념 차량용 가전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와 현대자동차가 24일 공개한 미래차의 인테리어 비전을 보여주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 내부 캡슐형 커피머신.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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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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