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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목동9단지, 2차 정밀안전진단 탈락…재건축 불가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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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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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동목동신시가지11단지./사진=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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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9단지가 2차 정밀안전진단 절차인 적정성 검토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24일 양천구에 따르면 목동9단지는 적정성 검토에서 총점 58점을 받아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았다. 목동9단지는 앞서 정밀안전진단에서 53.32점을 받았으나 적정성 검토 결과 점수가 4~5점 가량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A~E등급으로 결과가 나뉜다. 55점 초과면 유지보수, 30점~55점 이하는 조건부 재건축, 30점 이하는 재건축으로 분류한다. 이 중 D등급(31~55점)을 받으면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거친 뒤 재건축이 확정된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어제 적정성 검토 결과를 전달 받았고 아직 주민들에게 통보하기 전이지만, 적정성 검토 결과 58점이 나온 것이 맞다"고 말했다.

목동신시가지에서는 현재 목동6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넘어 적정성 검토까지 통과한 상태다. 이외에 목동9단지, 목동5단지, 목동11단지 등이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고 14개 단지 모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사업 속도가 두번째로 빠른 목동9단지가 이번에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나머지 단지들 역시 재건축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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