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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인천·강릉·제주 찍고 돌아오는 '스카이라인 투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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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하나투어 오는 10월24~25일 아시아나 A380기 타고 국내 여행지 상공 둘러보는 체험여행 상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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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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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여행사 하나투어가 국내 상공을 비행하는 '스카이라인 투어'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코로19(COVID-19)로 중단된 해외여행을 그리워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해외여행 가는 척'하는 상품으로 '여행 보릿고개' 탈출을 꾀한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 세계적으로 관광교류가 막히면서 직접 비행기를 타고 가상의 해외여행을 즐기는 대체여행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일본과 대만에서 근교를 비행한 뒤 제자리에 돌아오는 상품을 판매했고,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현지 여행사와 협력해 대만 여행객 120명이 제주 상공을 둘러보고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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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내에선 하나투어가 처음으로 기내체험 상품을 내놨다. 오는 10월24일과 25일 양일 간 진행되는 스카이라인투어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강릉·포항·김해·제주 상공을 2시간 동안 비행한 뒤 다시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된다.

여행객들은 하늘 위 특급호텔이라 불리는 아시아나항공 A380 항공기를 탑승해 기내식과 어메니티 키트 등을 제공 받는다. 가상 해외여행 속 다양한 체험을 위해 싱가폴 관광청 등과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한정된 좌석으로 회당 선착순 160명만 예약할 수 있다. 항공뿐 아니라 해외여행의 감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항공+숙박으로도 예약할 수 있다. 숙박까지 예매한 여행객들은 인천공항에 인접한 특급호텔인 파라다이스시티나 네스트호텔을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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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가 현지 여행사, 항공사와 연계해 대만 여행객 120명이 제주상공을 둘러보고 돌아가는 체험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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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좌석 띄어앉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으로 안전여행 관련 체크리스트를 제공, 고객 스스로 안전지침을 점검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스카이라인 투어는 9월25일 오전 10시부터 유선과 온라인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고객에게 색다르고 안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역역량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항공일주 상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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