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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무주군 귀농귀촌인, '정책지원·의료시설 확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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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무주군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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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 전북 무주군 귀농귀촌인들이 희망 지역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희망 시군의 정책지원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이들은 농촌 정착후 군의 정책지원 부족에 불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무주군이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귀농귀촌인과 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 2018~2020 귀농귀촌 신고서 제출자 등 94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인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다.

24일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귀농귀촌연령대는 퇴직 후 부모봉양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50~6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주도적으로 귀농귀촌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인들이 희망 지역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희망 시군의 정책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으며, 귀농귀촌에 만족하는 가구의 가장 큰 이유는 자연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에 만족하는 가구 30.8%는 자연환경과 지역민과의 유대, 편의시설 순으로 나타나 귀농귀촌인이 지역민과의 관계로 인해 더욱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구원수의 경우 1인가구 31.9%, 2인가구 56.4%, 3인가구 4.4%, 4인가구 7.4%,로 조사돼 부부가 함께 귀농귀촌하는 2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게 나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경제문제도 대두됐다.

영농초기 자금투입과 다소 긴 소득 보전기간, 재배기술 부족, 판로 미확보로 인해 농업관련 소득은 10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초기 소득부족 등을 보전하기 위해 귀농가구의 29.4%가 농업외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 가운데 16.8%가 귀농 정보공유가 절대 필요한 것으로 답변해 귀농정보 공유를 통한 소통과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보통 50%, 만족 25.5%, 매우만족 5.3%가 나와 만족 30.8%로 만족도가 좀 더 높은 것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착 후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귀농귀촌 정책지원 부족 46.7%, 보건의료원 진료과목 확대 20%, 문화체육시설 추가설립 5.2%로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의료시설 확충과 정책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통한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귀농귀촌협의회 및 체제형 가족실습농장 입교생과의 간담회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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