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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추석연휴 근무 직장인·알바생 절반 "수당 못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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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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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도 근무하는 직장인과 알바생 절반이 별도의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알바생 3271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근무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56.8%가 추석연휴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추석연휴에 근무한다는 응답은 알바생이 62.9%로 직장인 44.5%에 비해 18%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특히 서비스 계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추석연휴 근무 비율이 높았다.

직장인들의 경우 서비스 직무에서 추석연휴에 근무한다는 비율이 58.2%로 가장 높았고 홍보·마케팅(48.5) 직무가 뒤를 이었다.

알바생 역시 서비스업 직종에서 추석연휴에 근무한다는 답변이 69.0%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추석연휴에 근무하는 근로자 중 절반은 별도의 수당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연휴 근무에 따른 추가수당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 45.9%, 알바생 54.2%가 '별도 수당 없이 평소와 같은 급여를 받는다'고 답했다.

반면 '추석근무에 따른 추가수당이 있다'는 답변은 직장인 42.3%, 알바생 24.0%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이 추석연휴에도 근무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추석에도 회사·매장이 정상영업해서'(71.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2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귀향 또는 친척 집에 가기 어려워서'와 '추가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22.6%로 동일했다.

이 외에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서'(17.3%)와 "연휴 기간 당직·특근이 일정이 잡혀서"(9.9%) 등의 답변도 있었다.

추석연휴 중 알바생과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날은 '9월 30일 수요일'(63.8%)과 '10월 2일 금요일'(60.0%)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잡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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