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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무보·LH, 해외사업 같이 간다…베트남·러시아 사업 협력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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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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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해외사업 협력 및 지원 강화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무보의 금융지원을 통해 LH의 해외투자개발사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LH와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국내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무보는 해외투자개발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LH는 해외 스마트시티 건설, 산업단지 조성 등 해외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우선 LH와 LH가 조성하는 해외산업단지에 입주한 국내기업에 해외 투자금 손실 위험을 줄여주는 '해외투자보험', 해외사업을 위한 저리의 장기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해외사업금융보험' 등 투자개발사업에 필요한 보험한도와 보험료를 우대 지원한다. LH 입장에선 무역보험을 적절히 활용하면 해외사업에 따른 투자금 손실 위험과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신규 유망 프로젝트 발굴에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 기관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도 공유하는 등 다자간 협력관계도 구축키로 했다. 양 기관은 베트남 신도시, 러시아 산업단지 조성 등의 해외투자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수단과 그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해외투자개발사업 활성화와 국내기업의 수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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