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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을왕리 음주사고 동승자 "대리기사로 착각해 운전 맡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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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을왕리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의 동승자가 방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33살 여성 A 씨가 음주사고를 낼 때 조수석에 앉아있던 동승자 47살 남성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만취 상태로 A 씨가 대리기사인 줄 알고 운전대를 맡겼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B 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고 A 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것으로 판단해 B 씨를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임상재 기자(lim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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