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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KT, 현대건설기계와 개발한 AI 음성인식 5G 무인지게차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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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T가 현대건설기계와 협력해 개발한 5세대(5G)를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작업이 가능한 무인지게차를 선보였다. (KT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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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작업이 가능한 무인지게차를 현대건설기계와 공동 개발해 선보였다.

KT는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24일 전북 군산 현대건설기계 공장에서 5G 기반 무인지게차 융합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추진한 실증사업(PoC)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스마트 산업차량 플랫폼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5G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차량 플랫폼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디지털혁신(DX) 사업화를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으로 공동개발한 Δ5G 기반 무인지게차 원격관리 제어 기술 Δ인공지능(AI) 기반 무인지게차 긴급 음성제어 기능 Δ3차원 무인지게차 측위 솔루션(3D 슬램) 기능 ΔAR 기반 원격지원 솔루션 등을 시연했다.

시연한 무인지게차에 대해 KT는 "무인지게차에는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KT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모빌리티 메이커스'를 접목해 무인지게차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운용하거나 제어하는게 가능했다"며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음성이나 음향으로 제어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게차에는 공장의 소음에서도 듣고 싶은 소리만 선별적으로 판별하는 '소머즈 사운드 AI 기술'과 무인지게차가 안정적으로 주행하고, 작업이 가능하도록한 3차원 라이더(LiDAR) 기반한 '실내 측위 솔루션'도 탑재됐다.

양사는 지금까지 성과를 토대로 5G 기반의 스마트 건설기계 및 산업차량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글로벌 물류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KT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물류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5G 기반 첨단 무인 지게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는 현대건설기계와 협력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ABC 기반의 건설기계, 산업차량의 디지털 혁신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혁신(B2B DX) 가속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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