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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박능후 "독감 백신 상온노출 사고 송구…접종 재개 신속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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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독감 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사고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국가 접종사업을 일시 중단했고, 현재 현장조사와 품질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예방접종 재개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땅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예방접종 사업을 지난 21일 밤부터 일시 중단했습니다.

상온 노출로 일단 사용이 중지된 물량은 500만 도즈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물량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hotp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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