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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호빵 속에 단팥 대신 고추잡채가... GS25, 호빵 9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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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대표 간식 호빵이 돌아왔다.

편의점 GS25는 호빵 메뉴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단팥, 야채 등 기존 호빵에 요리형 호빵과 디저트형 호빵으로 종류를 확대해 총 9종을 선보인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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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형 호빵은 불오징어만두호빵, 푸짐고기만두호빵, 고추잡채만두호빵 등 3종이다. 호빵 피는 얇게 만들고 속 재료 비중을 60% 이상으로 늘려 속을 꽉 채운 것이 특징이다. 호빵의 풍미를 높이고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포만감이 느껴지게 했다.

또 전자레인지로 데워도 수분을 잃지 않도록 '스팀팩' 포장 기술을 적용해, 마치 찜기로 조리한 듯 촉촉한 호빵을 맛볼 수 있다. 1개당 가격은 1700원이다.

디저트형 호빵은 에그커스터드호빵, 허쉬초코호빵, 꿀씨앗호빵 등 3종이 출시됐다. 각기 다른 특징의 단맛을 속 재료로 활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개당 1400원에 판매된다.

호빵 종류를 다양화한 것은 특색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호빵의 대표 맛인 단팥보다 색다른 맛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GS25에 따르면 전체 호빵 매출 중 단팥 호빵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54.2%에서 2019년 29.9%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태환 GS리테일 빵 카테고리 담당 MD는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10월~11월의 호빵 매출이 연간 호빵 매출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오징어만두호빵 등 GS25만의 특색 있는 호빵을 사전 기획해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key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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