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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사회적 가치 축제 소백2020, 1달 대장정 마무리…상시 플랫폼으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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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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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를 중심으로한 사회 리더들이 모인 사회적 가치 축제 '소셜밸류커넥트(소백)2020'이 성료했다. 온라인 방식으로 행사 볼륨과 참가자를 획기적으로 늘렸다는 평가. 앞으로도 상시 플랫폼으로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소백 사무국은 이달 1일 개막했던 소백이 24일 사회성과인센티브 세션을 마지막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백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책을 집중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적 가치 축제다. 2018년 처음 최태원 SK 회장이 제안해 출범을 논의하고, 지난해 5월 첫 행사를 열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온라인 방식을 활용해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발상의 전환'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5게 메인세션과 20여개 행사가 매일 순차 공개됐으며, 실시간 시청자 투표를 통한 순위 선정도 더했다. 유명 유튜버들도 사회적 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참가 인원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에는 5000여명이 직접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한달간 소백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가 4만5000명을 넘어섰다.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61만명이 95만회 이상 콘텐츠를 시청했다.공식 파트너도 117개에 달했다.

소백은 앞으로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월간-소백' 형식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상시 플랫폼으로 역할을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

올해 소백은 젊은 세대가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들이 호평을 받았다. 6개 대학팀이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시청자 투표로 우승팀을 가리는 '선한 영향력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시각장애인과 노인을 이용한 택배 서비스 등 아이디어가 출품됐으며, 은퇴한 스포츠 선수들에 지도 사업모델을 제시한 숙명여대팀이 우승했다. 한때 1000명이 넘는 시청자가 실시간 대화에 참여했다.

민간기업 참여도 늘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리더들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으며, 인터넷 플랫폼 기업도 직접 세션을 주관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소재도 다양해졌다. 지역 재생과 장애인 채용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배우와 방송인, 유튜버 등 유명인사들이 직접 세션을 진행하며 패널로 참여하기도 했다.

소백 사무국 관계자는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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