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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의대생들이 결국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과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은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해 국시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에서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을 일주일 연기했지만 응시자는 14%에 불과했다.
의대생들의 국시거부가 이어지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 전반에서 국시 미응시 의대생들을 구제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13일 동맹휴학과 국시거부 등 일체의 단체행동을 잠정 중단했다. 다만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정부는 그간 의대생들 스스로 국시 응시를 거부하고 있는 데다 설사 의대생들이 국시에 응시하겠다고 하더라도 다른 국시와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국민적인 합의가 수반돼야만 추가 기회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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