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SK임업, 여의도 4배 면적 숲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개시…사회적기업 4곳 선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임업이 산림자원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간다.

SK임업은 23일 사회적기업 4곳과 한국임업진흥원과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 4곳은 진흥원과 함께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발했다. 자사가 보유한 여의도 면적 4배 규모 숲을 무상으로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실행 계획, 사회적 가치 파급력,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총 4개 사회적 기업의 숲체험-교육 및 목재교구 제조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사회적 기업 4곳은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숲에 연간 2000명 이상 이용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숲의 절반 이상은 장애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숲체험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또 지역 주민, 마을공동체 등과 적극적 협력관계를 형성해 지역사회의 일자리 및 소득 창출 등의 경제적 가치도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천안에서는 숲노리누리협동조합이 호두 체험 산림문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충주숲에서는 사단법인한국교육공예협회가 목재교구재 및 나뭇잎색종이 사업을 중심으로 산촌 마을기업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

영동숲에서는 ㈜오감통통숲앤아이가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산림레포츠 활동 '트리클라이밍'과 지역 특산물인 표고버섯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횡성숲은 사단법인이음숲에서 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숲놀이와 산림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SK임업은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산림자원의 무상 임대 외에도 시설 조성을 위한 임도, 대상지 정비 및 인허가 지원, 지역 공동체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한다. 한국임업진흥원 역시 사회적 기업들에게 사업 초기 자금과 교육을 제공한다.

SK임업 심우용 대표이사는 "기존 산림 자산이 보유한 환경적 가치 외 사회적인 측면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취약 계층 지원의 사회공헌적 가치 등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림형 사회적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