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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어디로 이사가나"…서울 아파트 전셋값 5주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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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머니투데이

/자료=KB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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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5주 연속 0.4~0.5%대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는 매매시장과 달리 임대차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불안정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4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5%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0.42%) 대비 소폭 높은 수치다.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세는 지난달 24일 이후 5주째 0.4~0.5%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0.98%) 노원구(0.97%) 은평구(0.94%) 동작구(0.75%)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0.33%)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광명(1.80%) 김포(1.08%) 남양주(0.60%) 구리(0.56%) 등이 높게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45%) 부산(0.15%) 대구(0.12%) 울산(0.11%) 광주(0.06%) 등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5% 뛰었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의 비강남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상승이 둔화되면서 0.28%의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4주만에 상승률이 0.30%대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0.40%) 은평구(0.36%) 강서구(0.35%) 노원구(0.35%) 강남구(0.35%)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이밖에 경기(0.25%)도 지난주 대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대전(0.28%) 대구(0.18%) 부산(0.14%) 울산(0.09%) 광주(0.02%)가 상승했다. 세종(1.41%) 충남(0.11%) 경북(0.08%) 등도 올랐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매수우위지수가 3주 연속 100 아래를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매매시장에서는 안정화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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