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국내 증시 급락…원/달러 환율 1170원대로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333.24)보다 37.62포인트(1.61%) 내린 2295.62에 개장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34.04포인트(1.46%) 내린 2299.2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3.45)보다 17.71포인트(2.10%) 내린 825.74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4.4원)보다 6.6원 오른 1171.0원에 출발했다. 2020.09.24. dadazon@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험자산회피 분위기에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올라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3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이롭다 7.7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17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1158.0원까지 하락하며 지난 1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저치(종가기준)으로 떨어졌다.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약세 분위기를 이어 받으면서 급락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 조정과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영향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92%,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3.02%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평화적 권력 이양을 약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며 불복 여지를 남겼다.

여기에 우리 국민이 북한 군으로부터 피격돼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지정학적 긴장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2일동안 두 자릿수에 그쳤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도 23일부터 이틀 연속 세자릿수로 늘어나 확산세 진정을 안심할 수 없게 되는 등 금융시장 전반이 위험회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한고은 기자 doremi0@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