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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노루페인트, 수입차 보수용도료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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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조현성 노루페인트 상무가 이나형 악조노벨코리아 상무와 자동차 보수용 도료 시장 공략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노루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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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가 수입차 보수용도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4일 노루페인트는 세계1위 페인트업체인 악조노벨의 자동차 보수용 도료 브랜드인 '시켄스(SIKKENS)'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노루페인트는 프리미엄 수입차 보수용 도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시켄스는 전세계 자동차 보수용 도료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다. 이번 양사간 협약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시켄스 보수용 도료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자동차 보수용 도료는 신차 출고 후 운행중에 손상된 부위를 원상복구시킬 때 사용하는 페인트다. 단순히 색상페인트 뿐 아니라 하도용 도료, 베이스 위에 사용하는 투명도료 역시 이에 해당한다. 자동차 보수작업은 전문적인 설비 및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로 자동차 보수용 도료 대부분이 전문 사업장에서 소모된다.

현재 국내 자동차 보수용 도료 시장규모는 약 16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 중 국산차 시장이 약 1350억원, 수입차 시장이 약 250억원 정도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은 노루페인트 등 6개 업체가 전체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지난해 약 620억원의 자동차 보수용 도료 매출을 올렸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인해 글로벌 수입차에 적합한 품질의 도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도장 품질향상으로 고객 만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켄스 총판점 선정을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입차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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