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보은군은 내달 9∼25일 보은군 말티재와 정이품송 일대에서 '2020 런투보은 버츄얼레이스'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스포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분야별 전문가·담당 공무원·지역주민 간 대책회의를 거쳐 추진했다.

행사 종목은 자전거와 러닝(걷기, 마라톤) 분야로 구성했으며 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지정 코스를 완주하거나 명소 인증사진 업로드 미션을 수행한 후 '런투보은 기록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배 번호에 적어 인증사진을 통해 공유하는 '희망의 메시지 전달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김상식 보은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언택트 관광시대에 맞춰 주요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 각종 관광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동호인과 전지훈련 팀을 위한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개인기록 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스포츠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행사 개최를 기념해 완주 및 미션 인증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역 상품권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상 및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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