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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넥슨 ‘V4’, 日 모바일게임 시장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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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이정헌)은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V4’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출시 첫날 현지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순위 53위에 올랐다. 인기 순위는 사전다운로드를 시작한 23일부터 1위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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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PC 윈도우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일본에서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을 지원하는 한국 모바일 게임은 ‘V4’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V4’는 지난해 11월 한국 시장에 출시된 모바일 MMORPG다. 여러 서버의 이용자가 함께 모여 경쟁과 협력을 펼치는 인터 서버, 자산 가치 유지에 초점을 맞춘 자율 경제 시스템, 고품질 그래픽 기반의 오픈 필드 등이 특징이다.

넥슨은 국내 시장에서의 흥행을 일본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현지화에 공을 들였다. 일본 국가별 MMORPG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 캐릭터 성장 체감 등이 조금씩 다른 점을 고려했다. 국내와 동일하게 각 이용자들이 어떤 형태로 즐겨도 다른 이용자와 ‘V4’에서 같이 섞여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제57회 칸 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받은 야기라 유야를 일본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야기라 유야는 ‘싸울지, 공존할지, 선택은 자유’라는 슬로건을 강조한 TV CF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첫 광고는 29일 송출된다.

나카니시 케이타 넥슨 일본법인 사업본부 부장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V4’를 일본에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넷게임즈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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