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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동통신유통협회 "이통사, 쿠팡·카카오와 대리점 계약 취소하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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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마케팅 팀 해체·중소유통망 지원책도 요구

뉴스1

통신3사 대리점 및 판매점 종사자들이 모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이동통신사에 대기업과의 통신대리점 계약을 해지하라고 요구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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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통신3사 대리점 및 판매점 종사자들이 모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이동통신사에 대기업과의 통신대리점 계약을 해지하라고 요구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 및 자회사를 통한 통신유통 영업을 즉각 중단하고 빠른 시일 내에 대기업과의 통신 대리점 계약을 전면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MDA의 이같은 지적은 자회사인 11번가를 통해 대리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 쿠팡·카카오와 대리점 계약을 맺은 KT, 쿠팡과 대리점 계약을 맺은 LG유플러스를 겨냥한 것이다.

그동안 이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단말기만 따로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동통신사들이 이들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는 단말기 구매뿐 아니라 개통까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가능해진 상황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서명훈 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 회장은 "이동통신사들은 30여년간 통신업계 동반자로 동고동락한 소상공인을 통한 비대면 영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 없이 상생의지를 저버렸다"고 호소했다.

또 KMDA 측은 Δ특수 마케팅팀 해체 Δ이동통신사의 진정성 있는 중소유통망 지원책 Δ방통위의 이동통신사 조사 등도 함께 요구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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