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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현대건설기계, KT와 5G 기반 무인지게차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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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현대건설기계가 KT의 5G 기술을 접목한 무인지게차를 시연하고 있다./제공=현대건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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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현대건설기계는 24일 자사 군산공장에서 KT와 ‘5G 기반 무인지게차 실증사업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과 전홍범 KT 부사장 등이 참석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의 구축 성과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사업화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5월 양사가 공동 개발에 나선 스마트 물류 솔루션은 현대건설기계의 무인지게차 기술과 KT가 보유한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산업차량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날 성과 발표회를 통해 5G 기반 무인지게차 원격 관리 및 제어 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무인지게차 긴급 음성제어 기능 △3차원 무인지게차 측위(側位) 시스템 △AR(증강현실) 기반 원격지원 솔루션 등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며, 스마트 물류 솔루션의 빠른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긴급 상황에서 별도의 호출어 없이 ‘정지’라고 말하거나 차량 스스로 주변 위험상황을 인지해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 그리고 5G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한 대용량의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하는 모습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고 사측은 전했다.

공 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글로벌 물류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K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물류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5G 기반 첨단 무인 지게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범 KT 부사장도 “이번 발표회를 통해 ‘ABC(AI, Big data, Cloud)’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용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물류 자동화 연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4월 작업장 환경과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경로로 자율주행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무인지게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데 이어, 관제 시스템과 충전 설비, 창고관리 시스템에 이르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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