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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U "유럽 코로나19 증가 우려스럽다...대응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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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럽 내 코로나19 감염이 꾸준히 늘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회원국들에 대응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EU 집행위는 현지 시각 24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가 발표한 코로나19 위험 평가에서 8월 이후 유럽연합과 유럽경제지역, 영국 등 유럽 31개국에서 신규 확진자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한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보건 담당 집행위원은 "일부 회원국에서 확진자가 지난 3월 코로나19 정점기 때보다도 많다"면서 "모든 회원국은 코로나19의 새 발병의 신호가 처음 나타날 때 즉각 통제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수장인 안드레아 아몬은 "현재 유럽에서 우려스러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보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사용 가능할 때까지, 신속한 식별과 검사, 고위험 접촉자 격리가 전염을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물리적 거리 두기와 손 위생 등과 같은 개인 예방 조치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이번 위험 평가에서 물리적 거리 두기와 위생, 마스크 사용 등의 조치가 감염 노출을 줄이거나 통제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범위한 전염 시나리오에 대비할 것을 촉구하면서 여러 국가가 현재 제한적인 일부 지방의 지역사회 감염에서 지속적인 지역사회 감염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코로나19 예방 조치 준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것 역시 우려스럽다면서 젊은 층을 겨냥한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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