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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울산 중구 ‘미래형 인재육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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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여고 등 4개교 학생 대상, 고교학점제 시범 운영학교 지원

동아일보

23일 울산학성여고에서 진행된 고교학점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리치인재교육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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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중구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기술단(단장 김일환)과 학성여고(교장 양희)와 함께 ‘고교학점제 시범·운영학교 지원사업’의 L.T.E 공동교육과정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수업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협력학교인 학성여고와 성신고, 약사고, 울산고 등 4개 고교생 16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수업은 김일환 단장의 ‘화학과 함께하는 위대한 미래’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학성여고 화학교사 등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 산업 기반의 첨단 화학소재 등 실생활에 응용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집단토론과 진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기업 투어, 테크노파크 소개, 장비 투어 등 현장체험 및 실습도 이뤄진다.

중구는 수업 및 강사비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리치인재교육원(대표 정대규)이 위탁해 운영한다.

학성여고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교육부 지정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와 교과특성화학교(인문융합) 및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선정돼 중구를 비롯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상반기에는 중구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지원하는 에너지 분야 수업을 진행했다.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혁신교육지구인 울산 중구가 교육 복지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공교육과 마을교육이 결합된 혁신교육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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