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대비, 협력, 단합, 연대가 결여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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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라는 국제 협력에 대한 시험에 낙제했다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24일(현지시간) '코로나 이후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브리핑에서 "미세한 바이러스가 지금 우리 세계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이 자체로 전면적인 위기"라며 "예측불가하고 위험한 방식으로 높은 지정학적 긴장과 다른 글로벌 위협의 배경을 펼쳐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데믹은 국제 협력에 대한 명백한 시험이었다"며 "우리는 근본적으로 이 시험에 낙제했다"고 꼬집었다.
구테흐스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 가까이 숨지고 3000만 명 넘게 감염됐으며 여전히 대부분 통제 불능"이라며 "국제적 대비, 협력, 단합, 연대가 결여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1세기에 적합한 글로벌 거버넌스와 다자주의에 관한 혁신적인 사고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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