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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롯데건설, 가전렌탈·건강검진·홈케어…토털 주거 `리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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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新성장동력 ◆

매일경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롯데캐슬 아파트 조감도. 롯데건설 자산운용서비스 `엘리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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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최근 리스 운영 사업부문을 확대 개편해 리스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기존 뉴스테이) 위탁 관리를 시작으로 주거시설 외에도 비주거시설에 대한 개발, 건설, 운영, 관리, 서비스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2018년 10월 건설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인증하는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롯데건설 자산운용 서비스 플랫폼 명칭은 '엘리스(Elyes)'다. 단 하나를 뜻하는 스페인어 'El'과 'Your Excellent Stay'가 결합된 브랜드명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탁월한 거주공간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롯데건설의 약속을 담았다.

엘리스 플랫폼의 장점은 롯데그룹 계열사와된 협업하는 것이다. 가령 롯데렌탈은 입주민에게 고가의 가전제품 렌탈·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주방·주거공간 클리닝 등 홈케어 서비스를, 그린카는 단지 내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단지 안에 입점해 조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롯데카드는 임대료 카드 납부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이 현금이 부족해도 연체 없이 임대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올해 6월에는 롯데의료재단에서 운영하는 보바스기념병원과 협업해 예방접종 등 건강 증진 서비스를 개시했다.

롯데건설은 현재 가장 많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확보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6년 5월 '신동탄 롯데캐슬'을 시작으로 동탄2 롯데캐슬, 문래 롯데캐슬, 독산역 롯데캐슬, 한강 롯데캐슬22단지 등 총 5개 단지를 공급했다. 현재까지 엘리스 플랫폼으로 관리되는 규모는 4511가구며 7000여 가구 운영을 추진하는 등 임대 운영 사업장을 적극 늘려가고 있다.

한편 롯데건설은 국내 최초로 국토부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민간임대주택 자산 운영 서비스에 정보기술(IT)을 적극 적용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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