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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원유마감]WTI 1% 상승…美 재고 2주째 감소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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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원유저장 탱크©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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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38달러(0.95%) 오른 배럴당 40.31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1월물은 0.08달러(0.2%) 상승한 배럴당 41.85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한 영향이 지속되며 유가가 올랐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160만배럴 줄어 2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휘발유는 400만배럴, 증류유(distillate : 디젤과 난방유)는 340만배럴 줄었다.

하지만 연료 수요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억제되고 있다. 지난 4주 동안 휘발유 수요는 일평균 850만배럴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9%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경제전망 우려에 달러가 오르며 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한 점도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소폭 내렸지만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머물렀다.

원유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는 CNBC방송에 "최근 사흘간 유가 랠리는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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