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한국타이어 "차량 10대 중 4대는 타이어 관리 필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여름철 고속도로 타이어 안전점검 결과 발표

뉴스1

한국타이어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8월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기간에 진행한 타이어 안전관리 현황 조사 결과 점검 타이어 1708개 중 40%(690개)는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 26% 타이어는 공기압 과다 혹은 부족 상태였다. 마모가 심해 교체 시기가 지난 타이어는 12%를 차지했다. 외부 충격에 의한 타이어 손상 등 외관상 문제 있는 타이어는 18%로 조사됐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압력보다 낮으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짐에 따라 열이 과다하게 발생된다. 이 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한 현상인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가 발생해 파열될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하게 높으면 승차감이 나빠지고, 외부 충격에 타이어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적정 상태의 공기압을 상시 유지해 타이어의 트레드가 지면에 고르게 접촉되도록 해야 한다.

또 타이어의 홈 깊이가 마모한계선(1.6㎜) 이하로 마모가 진행되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이 급격히 나빠진다.

한국타이어가 실시한 빗길 제동력 실험 결과 시속 100㎞로 젖은 노면 주행 중 급제동을 할 경우 홈 깊이 1.6㎜인 타이어는 새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약 2배 길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젖은 노면 제동거리가 급격히 증가하는 홈 깊이 3㎜ 정도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를 해야 한다"며 "월 1회 타이어 공기압 확인, 최소 분기 1회 타이어 안전점검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