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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교황 바오로2세 혈액담긴 성골함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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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이탈리아에서 교황 바오로 2세 혈액이 담긴 성골함이 도난당했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중부 도시 스폴레토 성당의 관리인은 23일 밤 제단에 모셔진 요한 바오로 2세의 성골함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 교구와 경찰에 신고했다.

성골함에는 요한 바오로 2세의 혈액 몇방울이 담긴 유리병이 보관돼 있었다.

스폴레토 성당이 속한 대교구의 레나토 보카르도 대주교는 매우 심각한 일이라면서 성골함을 성당과 신자에게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성당 내외부의 감시 카메라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찾고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폴란드 출신으로 1978년 264대 교황으로 즉위해 2005년 선종할 때까지 27년간 재위했다. 이 교황은 20세기 최연소 교황 등의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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